장점보다 단점이 훨씬 많은 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위해 값없이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
그런 나임에도 불구하고 나를 이해하고 격려하며 관용하는 지인들...
나이 먹어보니 사람이 그런것 같다...
늘 잊고산다...
나보다 남이 더 낫다라는 생각을 말이다...
그래서 타인에게 격려와 칭찬보다
늘... 깍아내리고 비판적이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는다...
특히 방어적인 존재일수록 더 말이다...
하지만...
곧 다시 알게 된다...
나보다 더 나은 사람들이...
내 주변을 더 가치있게 해주고 있음을...
공자는 논어의 자로 편에서 “군자는 화이부동(和而不同)하고 소인은 동이불화(同而不和)한다”고 했다.
다른 사람과 생각을 같이하지는 않지만 이들과 화목할 수 있는 것을 군자의 세계로, 겉으로는 같은 생각을 가진 것처럼 보이나 속은 화목하지 못하는 것을 소인의 세계와 대비시킴으로 군자의 철학을 인간이 추구해야 할 덕목이라고 주장했다.
그래서 오늘 밤...
10대시절에 노트에 적어놓았던...
" 삼사일언(三思一言)" 과 함께...
"내부족자 기사번 심무주자 기사황(內不足者 其辭煩 心無主者 其辭荒)"
즉, 내면의 수양이 부족한 사람은 그 말이 번잡하고, 마음에 주관이 없는 사람은 그 말이 거칠다...라는 조선후기의 학자였던 성대중의 청성잡기​ 중의 한 구절을 생각하며....
더 넓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더 넓은 마음으로 사람들을 담아내어보자라는 다짐과 함께 생각을 정리해본다...
항상 그렇지만....
지난온 모든 일들이 값진 배움들이다....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이 적을 지라도 행(行)은 시도만으로도 용기이고 보람이 상으로 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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