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저 터널
1927년… 아픈 역사와 마주하다
통영해저터널에서~
작은 해안가 마을에서 긴 호흡으로 쉼을 누리며…
해안가 언덕에서 바라본 통영의 바다
가족과 함께 통영의 밤 바닷가를 거닐다
사천이 가깝다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를 이렇게 보게될줄이야
가덕도 해저 터널을 지나며

차에서 내리기가 무서울만큼 무더위가 극에 달한 금년 여름…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함이 피서요 행복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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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꽃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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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급제안으로 우리 가족은 대만으로 비전트립을 가기로 합니다.

가장 큰 결심 요인은 정말 저렴하게 패키지상품이 나와서 추가로 드는 비용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대만에 도착한 우리 가족을 당황시킨 것은 대만의 다양한 우상문화 였습니다. 섬이라는 고립된 공간 안에서 그들의 고유성을 유지하며 살기 위해 필요이상의 강력한 신들의 도움이 필요했을 것이라는 공감이 들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우물가의 여인처럼 인생의 목마름을 채우지 못하며 살아가는 그들이 안타까웠습니다. 
우리가 도착하기 전 30분전까지도 강력한 빗발이 내렸다는데.... 점심을 넘긴 한 낯의 온도는 무려 42도가 넘고 있었습니다.
타이페이 시내를 배경으로 큰 딸을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더워서 모두 힘들었음이 표정에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아이는 우리를 태워주신 기사님의 펫인데... 주인이 아니면 눈도 안마주치고 심지어 카메라도 시선을 피해 계속 도망갑니다...기특^^
이른 아침부터 우리는 지우펀마을을 찾았습니다.
마음의 청결도는 그리 좋다고 할 수 없는 인상이었으나 곳곳에 작고 예쁜 식물들이 감성을 자극했습니다.
일년 내내 우기라 할정도로 비가 많이 내리는 대만.... 벽과 벽 사이로 작은 생명들이 틈을 비집고 피어납니다.
이 곳은 일본 애니메이션의 대부 미야자키 하야오가 머물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작품의 영감을 얻고 구상한 곳이라고 합니다.
계단 곳곳 골목에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오는 곳을 연상해 봅니다.
아침인데도 기온은 34도를 넘었습니다. 아이들이 웃음을 잃어갑니다.ㅠㅠ

 

막내가 많이 힘들어 했는데 그래도 아직은 오전이라 웃어줄 여유가 있었네요....^^ 하지만 이후 이 녀석을 업고 다녔다는....ㅠㅠ
대만 전체가 습기가 많은 기후라 벽에 이끼가 낀곳이 많고... 그런 곳은 어김없이 식물들이 자라나 있었습니다.
지우펀 마음에서 내려다 보이는 근해입니다. 멀리서 안개가 몰려옵니다.
사랑하는 큰 딸
마을안 허름한 집들 벽에 꽃화분을 가꾸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아 보기가 참 좋았네요...
뉘집인지 모르지만 배경삼아 아내가 앉아봅니다.
동네 터줏대감인듯.... 
역시 우리 딸이 젤로 예쁘네요~^^
직접 운영하는 공방같아보였습니다. 아기자기 참 예쁘네요.
황금박물관을 오르다 만난 도마뱀입니다. 신기하고 예쁘기?까지....
내려오는 길에 역이라고 해야하나 사무실이라고 해야하나...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들이 지어놓은 건물입니다.
내려 오는 길을 우리는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 
일본군 관사가 있던 자리 앞입니다. 막내가 예쁘게 포즈를 취해 봅니다.
산처럼 생긴 지형이라 곳곳에 계단이 많아 다리도 쉴겸....
스펀역 앞을 지납니다.
스펀역 앞에 출렁다리 입니다. 건너 마을을 가려면 이 다리는 필수 코스입니다.
다리를 건너면 이렇게 포스가 막강한 골목대장이 떡하니 길목을 지키고 있습니다.
차마 그 포스에 스킨십은 포기하고 사진이라도 한 장 남기는 것으로~
사랑스런 귀엽둥이 우리 둘째 공주입니다.
사랑스런 우리 둘째 공주
정말 대만 이곳은 상상 초월입니다. 식물들이 벽을 오르며 생명을 이어갑니다.
이곳은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촬영지가 되었던 진리대학입니다.
진리대학은 원래 영국인 선교사가 그들의 자녀를 교육하기 위해 지었던 옥스포드칼리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옛 영국대사관입니다. 진리대학 바로 밑에 위치해 있습니다.
얼마전에 다녀왔던 헌팅턴라이브러리가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옛 영국대사관에서 내려다본 단수이 강입니다.
홍모성 뒷켠에서 아내와 막내 공주
건물을 설명해주는 가이드가 없어서 정확한 용도는 알 수 없지만 여러가지 유추해 볼 때 죄인들을 가두던 옥사 혹은 경비하는 사람들이 머물던 곳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이 문을 보면 이 곳이 감옥일것이라...그렇게 생각되기도... ㅎ
홍모성 안에서 기념사진~
예류해양공원입니다.
유명한 여왕머리 바위.... 기념촬영을 하고자 긴 줄이 세워지는 곳입니다. 일부 몰지각한 중국인 관광객들 때문에 시비가 붙기도 하는 곳입니다.
저희 가족도 줄을 서지 않고 와서 막무가내로 사진을 찍던 중국인들로 인해 여왕머리 바위에서 촬영을 포기하고 해안가에서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실 너무 더워서 한 곳에 오래 머물기가 매우 힘든 이유이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우리 딸들이 나름 좋은 포인트들을 골라 사진찍으며 잘 놀다 왔습니다.
막내가 아직은 체력이 약해서 더위에 고생을 참 많이 했는데... 그래도 사진찍을때 빅토리는 잊지 않아주었습니다.
곳곳에 피어난 버섯바위들이 참 신기방기~
버섯바위 위에 피어난 난초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라서 여행은 언제나 행복합니다.
호텔 바로 앞이 예류공원이었는데.... 마지막 날 아침이 되어서야 겨우 다녀 왔는데 사람들이 많은 반대편 이 풍광이 저는 더 좋았습니다.
예류 공원 3형제바위?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사람들이 너무 많이 찾아와서 조금 놀랬던 예류공원 희소성이 있는 곳인 만큼 사람들의 손길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지 않을까 염려가 되기도 했습니다. 훼손의 염려가.....

모르고 갔는데.... 대만의 역사와 인종, 문화, 종교 등에 대해 좋은 배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여행 기간 동안 대만을 위해 기도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생각보다 많이 덥고 습했지만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어서 더더욱 행복했던 대만비전트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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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 휴일이라서 그런지...

교외... 특히 가을 꽃이 좀 보인다 싶은 곳에는 

가족단위 사람들로 차댈곳이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붐볐다...

날도 참으로 좋아서 산책하기에 아주 좋은 날씨...

자연도 자연이지만... 가족과 함께 걷는 길은 언제나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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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컸냐? 우리 막둥이~ ㅋㅋ

 

 

실로 만감이 교차한다는 말이 딱 맞는 감정표현인것 같다.... 딸 셋 유치원 지나오는데 10년이 걸렸다....

어찌 감사하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큰 언니와 함께~ 다빈이는 실로 오랜만에 다니던 유치원에 와서 자신의 어린시절 나두고 온 그림자를 찾아다닌다...

 

 

사촌동생? 주원이와 한 유치원을 다녔다... 그것도 같은반~ ㅋㅋ

 

 

 

막내 졸업식날 엄마는 회사에 휴가를 내서 참석하는 열심을 보여줬다....^^ 그도그럴만한 것이....

우리 가족 모두가 같이 유치원을 졸업한 날이라서~~ ㅋㅋ

 

 

축하해 두 미정씨들~~ ^^

 

 

딸 아이의 표정은 어제보다 더 밝고 또렸해 보였다...

 

 

 

 

세 공주들이 모두 어느 한 유치원의 동문들이 되었다....^^ 모두 어린 날들을 지나오느라 수고 많았다^^ 축하하고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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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에서 잠시 쉬면서 ....



휴게소 입구에 곳곳에 수박나무?들이....




시간별로 사진을 나열하지 않았다... 이곳은 밀레니엄파크....






교촌마을에서....




안압지 입구에서 신이난 다현이....




옛 궁터를 배경으로.... 동궁과월지



선조들의 지혜가 돋보이는 석빙고 앞....



반월성에서....




마치 시간여행을 온 것 같은 느낌....




계림으로 들어가기 전....




계림에서...




신라 향교....




첨성대를 배경으로 진지한 포즈의 다인이... ^^




첨성대를 배경으로 다빈이도...




신라 화랑 공연 마치고 나오면서.... 모두들 장군이 되었다... ^^




타종소리를 듣고는 다현이가 큰 소리로 "에밀레~~ 에밀레~~!!"를 외쳐 이목을 집중시켰던 성덕대왕신종 앞에서....




경주박물관에서...




신라궁궐....



잠시 쉬면서 찻집에서 ....





천마총 앞 연못에서.... 연꽃보다 우리 가족들... ^^





천마총 안에서... 다빈이...




의외로 무서움 안타고 사진도 잘 찍고 나온 다현이... ^^



대릉원에서 신이난 공주들....



대릉원에서 바라보는 석양이란... 또 새로움...



독일마을 기념관 앞에서...




메르스로 인하여... 급격히 여행자들이 줄어서...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도 여유롭고 한가하게 의미있고 좋은 시간 만들고 왔다...
특히 줄을 서서 기다리며 먹는다는 여행지 먹거리코너에서는 아예 가게 앞에 자리를 놓고 편안하게
앉아서 주인 아주머니와 담소를 나누며 보너스 음식까지 생겨먹는 여유도....
돌아오는 길에 잠깐 들린 남해 독일마을까지... 어느것 하나 빠지지 않고
소중하고 귀한 시간들....
나중에 우리 아이들이 자라면서도 분명 각자의 삶에 소중한 초석들이 되리라 의심치 않는다...
오고 가는 모든 발걸음에서 감사와 찬양 넘치게 하시고...
무엇보다 이 땅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을 아이들로 인하여 발견케 하셔서 감사드립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이 이땅 곳곳 그늘진 곳을 만지고 치유해 가는 귀한 자녀들로 자라나게 하실 것을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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