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보성에서 저녁내내 시원하게 에어컨 바람에 제대로 피서?를 즐겼었는데....
오늘은.... 아침7시가 되기전부터 무더움이 밀려옵니다....
어딜가나 무얼하나... 고민을 하려던 찰나....
동생네로부터 걸려온 전화 한통에 우리 집 공주들은 흥분의 도가니...
엄마의 눈치를 보던 아이들은 "학원~ 그거이 뭐가 중헌디~!!" "놀땐 놀아야 방학이제~"... 라는 말에
영광을 가는 것으로 여론이 모아졌....기는 합니다만.... 막상 가려니.... 그말을 뱉어놓고서는 고민이 되더라는....
(아빠의 동공은~ 엄마를 향해 지진이 나고 있었다는.....ㅠㅠ)
아무튼... 아이들은 난리났으니... 가야지요.... 가~ 봅시다~~!!
유난히 멀리 느껴진 운전이었습돠~ 도착하니... 물반 사람반이더라는.... ㅎㅎ
짐 풀자마자 인어로 돌변입니다... ㅋㅋ
큰엄마 작은엄마 할 것 없이 엄마들은 꼬맹이들 잡으러 다니느라 수중전투 중~~
우리 예서는 특히 물을 좋아라 합니다.... 먹을 것만 주면 땅으로 안나올 것 같았습니다.... ㅋㅋ
온갖 기예를 선보이며 물놀이의 극강을 보여주는 우리 둘째공주 다인입니다.
아이쿠~ 우리 모두의 귀요미... 상남자 중 꽃미소 태정이네요~~
저렇게 미소지으며 달려들면 큰 아빠더러 쓰러지라는 뜻~~ 아이쿠>.<
^_______________^ 큰아빠미소
아빠랑 태정이랑 다정한 부자샷~
ㅋㅋㅋ 정말 미소가 아름다운 부자군요... ^^
물놀이 시작 3시간을 경과하자 졸음이 밀려옵니다.... ㅋㅋ
물놀이 기예의 천재답게 물에서도 잠을 잘 수 있습니다... ㅋㅋㅋ
다빈이는 피곤한 삭신들을 풀어주기 위해 물마사지를 즐기고 있네요....
우리의 진정한 백만돌이 태정이는 졸음따윈 이미 다 날려버렸습니다~
다인이는 친히 해상구조대? 퍼포먼스를... ㅋㅋ
역시 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서로 교감하고 행복을 나누는 것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돌아오는 길을 약간 잘 못 타서(아이들에게 면박 심하게 당하뮤ㅠ).... 보너스로 선물받은 멋진 풍경입니다....^^ 저 멀리 영광대교가 보이네요.
정말 알차게 한 주가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고향집인 금일도에서... 장흥 보성을 들렀다가... 영광까지... ^^
아이들은 피곤함을 다음날 아침이면 잊어버립니다... 그것이 부모들에게는 힘들지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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