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2017년 2월10일 다빈이 초등학교 졸업

좋은찐빵 2017. 2. 10. 23:46

다빈이도 엄마 아빠도 모두 설레이게 했던 6년전 입학식...

 

떨리는 마음으로 엄마 꼭잡고... 잘 할 수 있을까 했던 너의 모습이 아직도 기억난다...

 

금새 친구들하고 가까워져서 씩씩하게 학교생활 정말 열심히 잘 해줘서 아빠는 너무 감사하고 대견스럽다.

 

6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 초등학교 졸업하는 날이 되었는데... 아빠는 약간 실감이 나지 않는 것 같기도 해...

 

우리 큰 딸... 6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아빠를 보며 "아빠 잘 할 수 있어요!!"라고 말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뭉클했단다..

 

그런 너의 미소를 바라보는 아빠는 우리 딸이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몰라^^

 

많은 사람들 속에 아빠의 눈은 우리 다빈이에게 완전 고정... 

 

상장보다 더 빛나는 6년 졸업장이 참 소중하게 다가왔다.... 이제야 졸업장의 의미를 아빠는 좀 깨달은 것 같아....

 

V자 그리며 사진찍기로 해놓구서는.... 아빠보고 어쩌라는 건지... 바람처럼 지나가 버린 너.... ㅋㅋ

 

수고 많았어.... 대견하고 사랑스러워 우리 큰 딸~

 

우리 다인이가 언니 졸업 축하한다고... 단상에 올라 플룻도 연주해 주고.... ㅋㅋ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까지 오셔서 큰 손녀 졸업축하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이모들도 잠깐 왔다가시고... ㅋㅋ

 

막내 다현이가 이 졸업식에 올려고 엄청 띵깡부렸는데.... 사진을 보니... 그냥 유치원 보내지 말걸 그랬나 싶기도하고...

 

우리 다빈이 2학년때.....

 

사랑하는 큰 딸아...

중학교에 올라가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공부든 뭐든 재미있게 건강하게 적극적으로 생활하는 다빈이가 되길 바래...

아빠는 무엇보다 우리 다빈이가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고

그분과의 만남이 성숙해져가는 다빈이가 되기를 진정으로 바라고 기도한다.

공부도 진로도 정말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가치 있는 것이 우리 삶에 있다는 것을

간과하지 않고 살아가는 다빈이가 되기를 아빠는 기도한다. 

그리고.... 우리 더 많이 사랑하고 아껴주는 가족이 되자

축복한다 사랑하는 큰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