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2016년 10월 2일 나주국립박물관을 가다

좋은찐빵 2016. 10. 26. 19:12

주일 예배를 마치고 오후 무렵 차를 타고 대략 50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국립나주박물관을 향했습니다.

 

들어서자 마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체험놀이기구들이 즐비하여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다인이는 투호를....

 

다빈이는 굴렁쇠를 잡았습니다

 

열심은 투철하지만 잘 안돼는 모양세입니다.

 

우리 막내는 이것 저것 일단 모든 것을 잡아봅니다.... 그게 중요한 시기이니까요^^

 

보시다시피 응용놀이도 가능합니다...^^

 

박물관 안으로 들어와 유물관람을 시작했습니다... 이건 선사시대때 조상들이 이용한 동물뼈로 만든 낚시바늘들이라는 군요...

지금보다 훨씬 이분들이 대단한 발명의 시대를 개쳑하시며 사셨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감탄했습니다.

 

돌칼입니다.... 저걸 어떻게 저렇게 정교하게 갈아서 사용하셨을까... 또 감탄~

 

이것들은 돌화살촉들입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한국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유물이자 상징과도 같은 고인돌을 옮기는 모습입니다.

 

독특한 거주형태를 보여주는 움막의 단면을 잘 묘사해 놓았다.

 

옹기 무덤들 앞에서...

 

우리 다인는 왕관을 쓰기 원했습니다... ^^

 

묘실을 재현해 놓은 곳입니다...

 

다현이가 피곤할 때였는데... 금새 다시 살아나 놀았습니다...^^

 

박물관 지하에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체험놀이터가 마련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렇게 놀이터가 있어서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놀기도하고 안쪽에는 대량의 책도 있어서 부모님들과 책을 읽을 수도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저는 WHY시리즈 중 스티브잡스를 집어들고 탐독했습니다^^

 

피곤을 잊고 너무도 잘 노는 우리 얘들입니다.

 

한쪽 구석에는 한복을 전통의상을 입어볼 수 있도록 옷이 마련되어 있는데.... 옷이 깨끗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얘들 체형보다 훨씬 큰것 밖에 없어 거의 걸치는 수준이지만... 아이들은 그래도 좋아했습니다.

 

우리 막내가 입으니 정말 커다란 드레스가 되었습니다.

 

그나마 우리 다인이는 얼추 맞는 옷을 골랐네요...

 

ㅋㅋ 엄마의 코디입니다... 너무 귀엽네요.. >.<

 

놀다가 저리 쉬기도 합니다.

 

저마다 한 자리씩 차지를 했네요....

 

우리 다빈이는 복층 위에 올라가서 구경만하고 내려왔습니다. 큰 아이들이 놀기에는 협소하죠....

 

또 한쪽에는 모니터에 그림판을 이용하게 해놓았는데... 그려놓은 그림들은 저렇게 벽면에 움직이는 에니메이션으로 구현이 되어나옵니다

우리 다현이가 자신이 그린 그림들을 자랑하려고 찾고 있습니다.

 

박물관 옥외로 나오면 옥상으로 올라가는 산책로가 잘 마련이 되어 있고 고분들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옥상 정원 한켠에는 수크렁들이 춤추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보니... 수크렁만의 매력이 있구나 싶었습니다....예쁘네요

 

한 줄기를 정하고 접사로 찍어봤습니다... 무슨 별모양 같기고 하고 그러네요...

 

이마에 땀이 쪼르륵.... ^^

 

귀엽고 예쁜 우리 막내^^

 

옥상 정원을 따라 내려오면 길게 산책로가 펼쳐져 있고 곳곳마다 벤치가 있어서서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뒤로 쭉~ 걸어가면 카라반이 있어서 주말에 체험객들이 이용할수도 있다고 합니다... 물론 숙박비를 내야겠지요^^

 

카라반이 있는 곳을 구경하려고 가는데... 길목을 막고있는 골목대장을 만나버렸습니다....

이 녀석... 제 발만보고 고개를 움직이더라는 겁니다.... 어우~ 무셔~~

 

돌아서 나오기전에 예쁜 꽃을 담아봅니다.

 

예쁘디 예쁜 우리 큰 딸과 뒤에서 뛰어노는 작은 공주들입니다...^^

 

아이들 키우면서 박물관을 검색하는 일들이 종종 있습니다.

국립나주박물관은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잘 꾸며져 있는 곳이었습니다.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유물관람도하고 산책도 할 수 있는 참 좋은 학습놀이터였습니다.